여수 여자만 새고막 지리적표시 수산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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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9.30.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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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는 30일 여자만 갯벌에서 생산하는 새고막이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20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의 235어가에서 여자만 새고막을 연간 2만2천톤 생산해 6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73%를 차지한다.

새고막은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수에서는 2011년 어업인들이 직접 출자해 율촌면 상봉리 일원에 여수 새고막 주식회사를 설립, 새고막 생산·가공·유통을 체계화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인 가막만에서 생산하는 '여수굴'이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2호로 등록된 바 있다.

여수시 한 관계자는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여자만 새고막 브랜드의 안전성과 품질 인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적표시 수산물로 등록되면 지적재산권에 대한 국가 간 보호를 위한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 관련 지적재산권협정(TRIPs협정)에 따라 지리적 특산품으로서 국제적 권리를 인정받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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